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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미 인사들 돈키호테식 사고 안돼'

박현경 기자 입력 07.19.2018 04:37 AM 수정 07.19.2018 04:54 AM 조회 1,593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해 미중 무역합의를 이행할 의사가 없다고 지적하자 중국 외교부가 발끈하며 미국이 '돈키호테식 사고'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커들로 위원장의 시진핑 주석 비판 발언에 대해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인내심을 가지고 미국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 마찰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이 한 입으로 두말하고 말에 신의가 없는 것은 전 세계가 이미 인정했다"면서 "미국의 적반하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깨달아야 하는 것은 지금은 21세기고 상대가 중국이라는 점"이라면서 "미국 일부 인사들이 돈키호테식 사고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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