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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권단체 "북한 인구 10명중 1명 현대판 노예"

박현경 기자 입력 07.19.2018 04:24 AM 조회 1,031
북한 인구 10명 중 1명이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인권단체 워크프리재단은 강제노역이나 강제 결혼 등으로 현대판 노예 처지에 몰린 사람이 2016년 기준 세계 167개국에서 4천3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은 현대판 노예가 260만여 명으로 인구당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현대판 노예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전체 인구 13억 명 가운데 천840만여 명인 인도로 나타났다.

워크프리재단 연구원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 50명을 인터뷰해 열악한 환경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의 현대판 노예들의 실상에 대한 증언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대판 노예 제도를 유발하는 2가지 핵심 요인으로 권력을 지탱하기 위해 국민을 강제노역으로 내모는 억압적인 정권 그리고 법치와 사회 질서를 무너뜨리는 지역분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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