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성폭행 혐의 불법체류 리프트 운전사, “신원조회” 통과

박현경 기자 입력 07.18.2018 06:53 AM 수정 07.18.2018 10:50 AM 조회 7,491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불법체류 신분의 운전사가 어떻게 신원조회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다.

케인트 마골리스 리프트 대변인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한 올해 36살 올랜도 빌체즈 라조의 근무 경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어제 밝혔다.

라조는 샌프라시스코에서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사를 가칭해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주 검찰에 기소됐다.  

그리고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어제 라조가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라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리프트 측은 라조가 리프트 운전사로 지원할 당시 자신의 체류 신분 등에 대해 사기를 벌여 신원조회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프트 측은 또 라조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에는 실제 리프트 운전사로 일하는 동안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체포된 후 곧바로 운전사 자격을 박탈했다고 말했다.

라조는 무죄를 주장한 가운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