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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남가주 와인산업 위기

박수정 기자 입력 07.17.2018 10:21 AM 수정 07.17.2018 10:31 AM 조회 2,390
미중 무역전쟁으로 남가주 일대 와인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브루킹스 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생산되는 와인산업의 65%는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관세가 상승하자 캘리포니아 주의 와인 산업에 종사하는 3천여명의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와인산업에서 중국은 5번째로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주 내에서 이와 관련된 와인 비즈니스는 천여개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와인산업 이외에도 식품제조업과 농업 종사자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LA 카운티의 식품제조업에서 만 3천여명, 벤츄라 카운티의 농업에서 만 4천여명이 중국의 보복관세로 인해 실직 위기에 직면했다.

이렇듯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된다면 캘리포니아 주 내 일자리 감소는 물론, 판매율 하락으로 이어져 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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