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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도로 절벽서 추락한 여성, 7일만에 극적 구조

박수정 기자 입력 07.16.2018 01:02 PM 수정 07.16.2018 01:03 PM 조회 5,984
해안도로 절벽에서 차량과 함께 추락한 20대 여성이 일주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23살의 앤젤라 에르난데스는 몬테리 카운티에 위치한 해안가 도로인 1번 하이웨이를 타고 운전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동물을 피하려다 핸들을 급히 꺾으면서   에르난데스는 Jeep의 SUV 차량과 함께 바닷가 절벽의 60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발생 후 일주일 만인 지난13일, 현장을 지나던 한 여행객 커플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헬기를 이용해 에르난데스를 구조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다행히 어깨 부근의 작은 타박상을 입은 것 말고는  건강상태는 양호했다고 고속도로 순찰대는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일주일 동안 차량에 라디에이터 냉각수를 식수로 이용해 생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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