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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러시아 미 대사 "양국 정상 회동, 정상회담 아닌 미팅"

박현경 기자 입력 07.16.2018 04:20 AM 수정 07.16.2018 04:23 AM 조회 1,217
러시아 주재 미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을 정상회담이 아닌 '미팅'으로 규정했다.
이번 회담의 실무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존 헌츠먼 대사는 NBC 방송에 출연해 이번 헬싱키 회동은 모든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미팅이지, 공동성명이 나오는 정상회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헌츠먼 대사는 이어, 두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주앉아 선거 개입 문제에서부터 양국 관심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군 관계자 12명을 기소한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도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헌츠먼 대사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에 기소된 12명의 신병을 인도하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요구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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