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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가세티 출장비용 공개해라' 소송 제기

박현경 기자 입력 07.13.2018 07:34 AM 수정 07.13.2018 08:28 AM 조회 3,200
LA타임스는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출장 비용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 LA시정부가 수차례 거절했다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

LA타임스는 LA시가 California Public Record Act, 즉, 캘리포니아 공문서법을 위반했다면서 LA시를 상대로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의 지난해 9월 보도에 따르면 가세티 시장은 지난 1년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4개월 가량을 타주나 해외에 나가있었다.

가세티 시장은 애틀랜타와 피닉스,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가스 그리고 베를린을 다녀왔다.

또한 가세티 시장이 대선 출마를 고심하면서는   정치 접전지인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LAPD에 가세티 시장과 그의 가족이 출장, 여행할 때 몇 명의 경찰이 이들을 경호했는지를 비롯해 경호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물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지난 4월 등 2년여에 걸쳐 관련 정보를 요청했지만 LAPD는 관련 정보 제공을 거부했다.

LA타임스는 납세자들의 세금이 시장의 경호비용으로 어떻게 지출되는지 LA시정부에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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