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에 대한 미국 안보 약속 굳건히 남을 것"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12/2018 0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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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실질적으로 늘리기로 약속했다며

나토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굳건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의회의 승인 없이

자신이 미국의 나토 탈퇴를 결정할 수 있지만

그런 조치가 더는 필요 없게 됐다면서

미국이 나토에 계속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11일)부터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둘째 날 회의를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영국으로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회견에 앞서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즉각 국방비 지출을 GDP의 2%로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이 안보문제에 있어 단독으로 행동하겠다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어제 회의 때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증액 약속을 듣고

"매우 기분이 안 좋았다"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자신이 불만을 제기하자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GDP 2%의 국방비 지출을 당초 합의한

2024년보다 더 빨리 달성하기로 약속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의회 승인 없이

미국을 나토로부터 탈퇴시킬 수 있지만

이제 그런 조치는 더는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토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매우 굳건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나는 나토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