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서 수입하는 희토류에도 관세 부과

연합뉴스 | 입력 07/11/2018 10:14:58 | 수정 07/11/2018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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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대상 목록에는 하이테크 제조에 필요한 재료인 희토류도 포함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중에는 이트륨, 프라세오디뮴 등 광물과 그 화합물이 포함됐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풍력발전용 터빈, 군사장비에 이르기까지 하이테크 산업에 쓰이는 희귀한 물질이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은 수입 희토류의 7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6%), 프랑스(4%), 일본(4%)에서 수입하는 규모는 그보다 훨씬 적다.

 

중국은 희토류 시장을 강력하게 장악하면서 다른 나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2012년 세계 공급량 부족으로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공동 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재료인 코발트 역시 미 정부가 주시하는 품목이다.

 

중국의 대미 코발트 수출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간과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