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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구출된 태국 동굴 소년들, 할리우드 영화화 논의

박현경 기자 입력 07.11.2018 04:42 AM 조회 3,280
동굴에 고립된 지 17일 만에 전원 구조된 태국 축구 소년들의 소식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헐리우드에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 갇혀있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1명이 어제 전원 구조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외 언론들은 또 소년들의 이야기를 책과 영화로 만드려는 시도가 벌써 시작됐면서, 이미 헐리우드 영화 프로듀서가 현지로 가 영화화 작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퓨어 플릭의 매니징 파트너 마이클 스콧은 "소년들의 이야기가 영감을 줄만한 이야기이며 여러 나라의 다이버들이 힘을 합친 사건이라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태국 동굴 소년들의 일화는 광산에 매몰됐다 69일 만에 구조된 칠레 광부들의 사례와 유사하다면서 이들의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문학 에이전트 주디 파카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대한 영웅주의와 위험이 섞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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