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퇴출 계획을 발표한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일회용 컵 남용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라떼 부과금'을 영국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영국 언론들은 스타벅스가 일회용 컵 하나에 5펜스를 부과하는 시책을 오는 26일부터 영국 전역 950개 매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회용 컵은 폴리에틸렌으로 방수처리가 돼 있는데 이를 제거하는 과정이 어려워 재활용률이 400개 중 1개꼴로 매우 저조한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9일,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로 만들어진 빨대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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