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자리' 당부에 이재용 "더 노력"…첫 만남 주목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09/2018 16:53:01 | 수정 07/09/2018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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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의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행사 전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당초 예정에 없던 만남도 추가로 가졌는데,

문 대통령은 "삼성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이 부회장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행사 내내 문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를 수행했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삼성 휴대폰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이 부회장과 홍현칠 부사장을 대기실로 불러

별도로 면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가 고속 성장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멀리까지 찾아줘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하고, 이 부회장을 만난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현대, LG 등 대기업 사업장을 방문했지만 삼성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이 부회장이 아직 재판중이라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청와대가 혁신성장과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순방 기간 중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방문 사흘째인 오늘도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 인도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