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폭탄 무역전쟁 돌입, 해당 업계에는 치명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06/2018 15: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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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340억달러어치 관세부과시작, 2주내 500억달러로 확대

미국의 콩,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직격탄, 일자리도 대거 상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34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1라운드 무역전쟁에 돌입했다

 

2주내에 500억달러짜리 관세폭탄으로 확대될 이번 1라운드 무역전쟁으로 전체 경제에는 큰 여파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업계들은 치명타를 맞고 있다

 

세계 경제 1위와 2위인 G-2 미국과 중국이 340억달러짜리 관세폭탄을 서로 투하하며 1라운드 무역 전쟁에 돌입한 것은 물론 2000억달러 또는 4000억달러짜리로 확전도 불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6일 상호 수입품 340억달러 어치에 대해 25%의 관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2주내에는 500억달러짜리 관세폭탄으로 확대된다

 

500억달러짜리 관세폭탄은 양국의 교역규모들이 각 1조달러를 훨씬 넘기 때문에 전체 경제에는 결정 적인 여파를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세 타겟이 된 업계에서는 쉽게 말해 상품가격이 25%는 올라 판매가 급감하고 판로자체가 막힐 수 있어 직격탄, 치명타를 맞게 된다

 

중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미국산 수입품들은 트럼프 지지기반을 겨냥해 콩을 비롯한 농작물, 돼지고기, 랍스터 등이 포함돼 있다

 

미네소타, 미주리, 아이오와 등지에서 생산되는 미국의 대두콩은 전체의 30%, 많게는 절반까지 중국에 수출해 왔는데 이번 관세폭탄으로 즉각 판매취소 사태를 겪고 있다

 

중국은 즉각 미국산 콩 6만 6000톤의 구매계획을 취소하고 수입선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등지로 바꾸고 있다

 

미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34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가운데 85%나 미국회사들이 수입 해와 조립또는 완제품으로 만들어 되파는 품목들이어서 중국 대신 미국회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관세부과는 가격상승과 경쟁력 하락, 판매감소, 일자리 축소라는 연쇄 파장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경제분석가는 500억달러짜리 관세폭탄을 서로 투하하는 1라운드 무역전쟁으로

미국내 일자리는 내년까지 17만개가 줄어들고 성장률은 0.1 포인트 빠질 것으로 추산했다

 

더욱이 미국과 중국이 2000억달러씩 모두 4000억달러어치에 10%의 관세폭탄을 투하하는 대형 무역 전쟁까지 벌이면 무려 70만개의 일자리가 날아가고 경제성장률도 0.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경고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