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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대기오염 연중 최악 수준

박현경 기자 입력 07.04.2018 07:56 AM 조회 3,295
독립기념일에는 불꽃놀이로 인해 대기오염이 연중 최악에 달하며 주민들이 호흡하는데 있어 위험한 수준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PM 2.5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평상시 LA다운타운 지역 미세먼지는 35 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 수준이다.

그런데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300 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를 넘어선다.

평소 수준의 8배 이상으로 치솟는 것이다.

LA다운타운 뿐만 아니라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방 기준수치를 몇 배나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미세먼지 오염은 다음날까지도 계속 이어진다.

LA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2015년 전국에서 이뤄진 조사를 보면 독림기념일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저녁 8시부터 24시간 동안 미세먼지 수치가 다른 날보다 42%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

남부해안대기관리국은 이미 어제부터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대기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노약자, 천식환자, 심장이나 폐 관련 질환을 앓는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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