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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폼페이오 방북 마친 뒤 8일 도쿄서 외교장관회담

박현경 기자 입력 07.04.2018 05:09 AM 조회 1,387
한미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끝난 뒤 8일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오늘(4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일본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미, 한일 양자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6∼7일) 결과를 청취하고, 판문점 선언 그리고 미북 정상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어 "한미 양국은 금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본격적인 북미 협상 재개에 대비한 한미 간 협력 강화 그리고 대응전략을 폭넓게 협의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강 장관은 8일 시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도쿄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의 순방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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