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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수송기 첫 평양 착륙

박현경 기자 입력 07.03.2018 04:49 AM 조회 3,197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글자와 '태극'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공군 C-130H 수송기가 3일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을 태운 C-130H 수송기 2대는 한국시간 오늘 오전 10시 3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70분간 서해 직항로를 날아 평양에 내렸다.

한국 군 수송기의 북한 지역 방문은 분단 이후 처음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군 수송기의 최초 북한 방문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수송기를 이용한 방북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빠른 속도로 달라지는 남북관계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수송기 2대는 방북단을 평양에 내려준 직후 남으로 돌아왔고, 6일 다시 평양으로 날아가 방북단을 싣고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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