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는 모두 374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에 따르면 존엄사를 위한 약물 처방을 받은 환자는 모두 577명이었다.
그리고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374명이 실제로 존엄사를 선택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 존엄사 법이 제정된 지난 2016년에는 191명이 약물 처방을 받았고 이 가운데 111명이 실제 약을 복용했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존엄사를 위한 약물 처방과 실제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 90%는 60살 이상으로, 평균 연령은 74살이였고 대다수가 암 환자였다.
또 95%는 보험환자였으며 83%는 호스피스 또는 그와 비슷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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