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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벼르는 영국민…"치안유지에 6백만 달러 이상 소요"

박현경 기자 입력 06.25.2018 04:49 AM 수정 06.25.2018 04:50 AM 조회 3,209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과 관련해 치안유지 활동에만 500만 파운드, 약 660만 달러의 세금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수 일간 더타임스가 오늘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영국 실무방문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비밀경호국 등 경호인력을 포함한 수행단과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런던경찰청은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맞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5천명에서 만명의 경찰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테러부대와 특별경호 인력, 기동타격대 차량, 소형화기, 폭발물 탐지를 위한 수색견, 헬리콥터, 기마경찰, 대규모 시위 진압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동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총리의 지방관저를 방문한 뒤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스코틀랜드에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턴베리 골프 리조트와 호텔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영국 방문을 두고 많은 영국인은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런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반대 시위에 수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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