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인사회의 의견 수렴없이 LA한인타운 중심가에 노숙자 쉘터 건립을 추진하던 허브 웨슨 LA 시의장이 어젯 밤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비공개 미팅을 갖고 의견을 나누었다.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이에 따라 한인사회는 타운 내 3군데의 부지 후보를 놓고 커뮤니티 미팅을 통해 의견을 통합해 LA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취합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차후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3.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라는 소중한 성과를 얻어낸 한인사회는 이번 계기를 통해 투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대간의 소통을 유지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4. 내일 아침 8시,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의 대결이 펼쳐진다. 라디오코리아의 한국어 단독 중계는 물론, 윌셔 잔디 광장에서의 합동 응원전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축제 한마당을 기다리고 있다.

5. 드리머들의 운명과 합법이민 축소, 국경 가족격리의 항구적 중단 등이 걸린 이민개혁 법안들에 대한 연방 하원 표결이 보수법안의 부결에 이어 지도부의 타협안도 통과가 불투명해 다음 주로 연기됐다.

6. 한편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어제 텍사스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깜짝 방문하면서 입은 재킷 뒤에 쓰여진 “I really don’t care, do u?”이라는 글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7.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 340만명 이상의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보다 4.7% 많은 260만 명은 차량을 이용해 여행에 나설 전망이다.

8.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2015년 10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게 됐다.

10. 국가 부도에 직면했던 그리스가 오는 8월, 8년 만에 구제금융에서 졸업한다. 그리스는 2010년 재정 위기로 국가 부도 직전에 처했다가 2,75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위기를 넘겼었다.

11. 어제 경기가 없었던 다저스가 오늘부터 뉴욕 메츠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첫 경기에 알렉스 웃이 선발로 나서며, 그동안 엄지 부상으로 쉬었던 메츠 킬러 체이스 어틀리가 오늘 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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