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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웨슨 LA 시의장, 한인 단체장들과 비공식 미팅가져

이황 기자 입력 06.21.2018 11:55 PM 수정 06.22.2018 12:24 AM 조회 5,399
[앵커멘트]

허브 웨슨 LA 시의장과 주요 한인 단체들이 노숙자 쉘터 건립 강행과 관련해 오늘(21일) 비공개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 미팅에서 허브 웨슨 시의장은 노숙자 쉘터 건립 부지로 지정한 LA 한인타운 시 공영주차장에 더해 타운 내 2개의 부지를 추가로 고려하는 조례안을 다음주 중 표결에 부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LA 한인단체들은 오는 25일 단체장 미팅을 갖고 취합한 의견을 허브웨슨 시의장에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브웨슨 LA 시의장과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비공식 미팅을 가졌습니다.

허브웨슨 시의장은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의 중재하에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정찬용 변호사, 방준영 한미연합회 KAC 사무국장 등 주요 한인 인사들과 오늘(21일)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LA 다운타운 유나이티드 웨이 본사에서 비공식 미팅을 갖고 쌍방의 의견을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브웨슨 시의장은 노숙자 쉘터 부지로 지정된 LA 한인타운 7가와 벌몬 부지와 더불어 타운 내 2개의 부지를 쉘터 건립 예정지로 추가하는 조례안을 다음주 중 표결에 부치고 싶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브웨슨 시의장은 중재 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에 추가된 부지를 LA 한인타운 내에서 찾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제시된 2개 부지는 LA 한인타운 7가와 호바트, 캔모어와 샌 마리노 인근(935 S Kenmore Ave)입니다.

이에LA 한인회는 오는 25일 한인회관에서 커뮤니티 미팅을 갖고 허브 웨슨 시의장이 추가로 제시한 부지 2곳 등을 포함해 비공개 미팅에서 오갔던 의견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또 추가된 부지 2곳의 선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했습니다.

한인 단체장들은 유나이티드 웨이가 추가된 2개의 부지 선정 과정에서 적용한 자료들을 내일(21일)까지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찬용 변호사 입니다.

<녹취 _ 정찬용 변호사>

이에 더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타운 홀 미팅을 개최해달라는 한인 단체장들의 요구를 허브웨슨 LA 시의장이 받아들여 오는 8월쯤 고려하겠다는 대답을 받아냈습니다.

오늘(21일) 미팅은 의견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는 자리로 노숙자 쉘터 강행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양측 의견은 다음주 커뮤니티 미팅 이후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준영 한미연합회 KAC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_ 방준영 한미연합회 KAC 사무국장>

이번 비공식 미팅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은 오는 25일 커뮤니티 미팅에서 취합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차후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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