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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위기, 잊지말고 대책강구해야!

이황 기자 입력 06.21.2018 04:19 PM 수정 06.21.2018 04:21 PM 조회 4,084
[앵커멘트]

LA를 비롯한 남가주 한인사회가 이뤄낸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라는 성과는 위기를 단합으로 이겨낸 역사로 남게됐습니다.

LA 한인 단체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투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대간의 소통을 유지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해 한인사회가 이뤄낸 ‘단합’이라는 자산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를 통해 남가주 한인사회는 ‘단합’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과 함께 세대를 넘어선 결집이라는 자산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KAC 등 주요 한인단체들은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여부와 같은 위기에 또 다시 직면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LA 한인회는 모호한 투표 자격과 과정 등 주민의회 투표에서 드러난 헛점을 검토한 뒤 수정안을 시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 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또 이번 사례는 투표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듯 유권자 등록 독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부 계획 마련에도 나섭니다.

한미연합회의 경우 LA 한인타운 지역구 즉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 대한 한인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번 투표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지역구 분할은 물론 한인타운 정제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의와 결정이 이뤄지는 기관임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회는 워크샵 등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와 관련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녹취 _ 방준영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또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는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로 구축된 세대간 결집이 와해되지 않도록 창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내 한인 영향력을 회복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과 관련한 절차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서 논의됐지만 대의원단의 와해와 한인 대의원의 역할 부재로 투표에 까지 부쳐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의원 선거를 다시치루고 한인 대의원 의석수를 늘려 주민의회 내 한인 영향력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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