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하루 떨어지고 하루 혼조세로 마감하는 움직임을 6일째 반복하며 폭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별다른 호재가 없다는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 

또 다시 개장과 함께 무너진 장은 sell off mode를 나타내며 회복하지 못했다. 

DJ는 15개월만에 처음 8일 연속 떨어지는 위태로운 모습과 함께 올해들어 상승했던 것을 모두 지웠고 어제 4일만에 간신히 반등했던 S&P 500은 올랐던 것의 4배 가까이 떨어졌다. 

그리고 NASDAQ도 어제 폭등 수준으로 상승했던 것을 싹다 없애고도 더 떨어져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마감직전까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도세의 압박은 이번에도 profit-taking수준에 그치며 딱히 panic selling으로까지 악화되지 않아 반등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KR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와 함께 올해 총 수익전망을 재확인하며 7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라 4개월반 최고치를 찍고 올해들어 떨어졌던 것도 완전히 회복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