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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서, 개교 학교에 불체자 출신 언론인 이름 명명

박수정 기자 입력 06.19.2018 10:09 AM 조회 2,789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 밸리에서 개교한 한 학교에서 불법 체류자 출신의 유명 언론인 이름을 딴 학교명이 채택돼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위즈먼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개교한 한 초등학교의 이름을 투표에 부친 결과 언론인이자 이민문제 활동가인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가 최종 선정됐다.  

학교 이름 후보군에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가스 언론인은 12살 때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서 실리콘 밸리 팔로알토로 이주했고 지난 2011년 뉴욕타임스의 에세이를 통해 불법체류자라고 당당히 밝혔다.

바르가스는 지난 2007년 워싱턴포스트에 재직 당시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의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에따라 바르가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모든 불법체류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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