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CNN은 신화통신, 조선중앙통신 등 중국과 북한의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이렇게 신속하게 보도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중국 관영언론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 사실과 함께 이틀간의 체류 일정을 공개했는데 이는 이례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의 세 번째 중국 방문은 동아시아 외교에서 중국의 핵심적 역할을 상기시키는 계기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 12일 열린 미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이 결국은 중국의 이른바 '쌍중단'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도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런 전략의 일부가 이행되기 시작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이번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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