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쉘터 반대 시위, 라티노와 23일에.. ‘법적대응 준비중’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3/2018 17:51:02 | 수정 06/13/2018 1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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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12일) LA시청 앞에서는

공청회 없는 LA한인타운내 노숙자 쉘터 건립 강행에 반대하는

한인 수백여명이 모여 집회를 벌였는데요.

 

법적대응까지 준비 중인 주최 측은

오는 23일에는 라티노 단체들과 연합 시위를,

다음날인 오는 24일에는 가수 주현미씨를 초청해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청회 없는 LA한인타운내 노숙자 쉘터 건립 강행안에 대한

커뮤니티의 분노가 식을 줄 모릅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의 정찬용 회장은

6차 시위 동안 눈과 귀를 막은 시 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일단 정보공개청구에도 충분한 이메일 자료를 밝히지 않은

허브 웨슨 LA시의장 측을 상대로

내일(14일) 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방침입니다.

 

또 노숙자 이머전시 쉘터 설치안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후 소송을 제기해야한다면서

법률비용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찬용 KCLA 회장_ “재판은 만약 한다면

갑자기 돈 1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니까

그 모금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시위현장에서도 받고 메일, 체크로 보내신다면

LA한인회(KAFLA)로 Shelter 라고 써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어 라티노 그룹, 교계 관계자, 2세 한인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주최 측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버몬트 애비뉴 선상 7가와 8가 도로를 통제하고

라티노 단체들과 ‘블락 파티’(Block Party) 형식으로 집회를 엽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는 24일 대형 교회에서

가수 주현미씨와 함께하는

기금모금 후원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정찬용 KCLA 회장_ “우리가 모이는 거에 더해서 라티노분들을 더하는 거니까

이번에는 빠져야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오셔서..

본회의를 할지말지, 밀어붙일지 말지 시 쪽에서는 저희를

계속 예의주시하고있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하게 결집하고 더 큰 목소리를 내고

보여주셔야하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월드컵 응원전에 맞춰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연설을 해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