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내주 고위급 회담 정상합의문 속도 내나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2/2018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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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볼턴 vs 김영철, 리용호 나올 듯

비핵화, 체제보장, 관계개선 구체적 실행방안 협상

 

미국과 북한이 첫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내주부터 고위급 회담을 열어 비핵화와 체제보장,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안을  협상하기로 해서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양측의 내주 고위급 회담에는 미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서기로 해서 북한의 카운터파트들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12 첫 정상회담에서 서명해 채택한 공동합의문을 실행 하기 위해 미북양측이 내주 부터 신속하게 고위급 회담을 열어 협상에 돌입키로 해서 비핵화와 체제보장,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낼지 주시되고 있다

 

정상합의문에 따라 신속하게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그간 협상을 주도해온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은 물론 자타가 공인하는 핵전문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서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갈등설을 일축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북한과의 2라운드 고위급 회담에 함께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대표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는 처음부터 맞상대해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계속 나오고 싱가 포르 확대정상회담에서 볼턴의 카운터 파트로 앉아있었던 리용호 외무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북양측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정상들이 서명한 공동 합의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첫 정상회담 전야까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강조했던 CVID(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가운데 검증과 되돌릴 수 없는 두부분이 빠졌기 때문에 이를 두고 다시한번 줄달이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측이 빠른 비핵화 시간표를 내놓으며 일부 핵탄두와 ICBM의 조기 반출을 수용할 경우 미국측이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는 삭제하는 타협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미국이 북한에게 제공키로 한 체제안전보장의 구체적인 방안들로는 올가을 예정된 을지프리덤 가디언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전개를 자제하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비핵화 시간표와 방식에 대한 진전이 이뤄질 경우 정전 65년만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연락사무소 또는 대표부를 설치하고 대사관으로 승격시키며 국교를 정상화하는 마지막 단계  방안을 놓고 그림그리기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