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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 합의는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2.2018 04:43 AM 수정 06.12.2018 04:44 AM 조회 974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북정상 합의는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문재인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역사적 미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며 “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고 덧붙였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번 미북 합의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라며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전해졌는데,두 정상은 이번 전화통화에서 미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이행하는 방안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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