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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첫 정상회담 초반 판가름, 관전포인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1.2018 03:47 AM 수정 06.11.2018 04:50 AM 조회 1,006
트럼프 단 1분안에 김정은 비핵화 전략적 결단 판명 결단 확인하면 햄버거 오찬, 산책, 공동성명, 후속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사상 첫 미북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눌때 부터 기싸움을 벌이고 단독회담초반에 비핵화의 진정성 여부로 성패를 판가름 할 태세를 보여 시선을 집중 시키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햄버거 오찬이 있을지, 남북정상들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정원 또는 해변 산책을 보여줄지, 비핵화와 체제안전, 관계개선을 맞교환하고 시간표까지 담아 정상들이 서명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후속회담 일정까지 내놓을지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기의 담판에서 통큰 결단, 담대한 합의로 역사의 무대를 만들지, 아니면 파국은 아니더라도 빈손으로 헤어질지, 또는 새출발에 그칠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워싱턴 시각 오늘밤 9시) 첫 만남 첫 1분으로 회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나는 첫 1분안에 회담이 어떻게 진행 될지 알게 될 것”이라며 비핵화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요구해 놓고 있어 통역만 대동한채 단둘이 맞대면 하는 2시간동안의 단독정상회담에서 초반에  분위기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첫 기싸움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악수에 김위원장이 어떤 태도로 응할지 ‘세기의 악수’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여 시선이 쏠리게 된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이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면 회담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핵심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질때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쇼로 햄버거 오찬이 펼쳐질지도 관전 포인트 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패스트 푸드의 상징인 햄버거로 오찬을 함께 한다면 그만큼 양국관계의 새 장이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을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남북정상들의 판문점 도보다리 산책과 같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정원이나 해변 을 거니는 산책 장면을 연출하며 70년 적대를 청산하는 출발점으로 삼을지도 관심사다

미국내 강경보수파들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남겨서는 안된다 고 제동을 걸고 있는데 그럼에도 산책 장면을 보인다면 중대 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읽히게 된다

넷째 공동성명(코뮈니케)에 비핵화와 체제보장, 관계개선의 맞교환과 시간표 까지 담고 두정상이 서명해 채택하게 될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마지막까지 실무협상을 벌였고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단이 나온다면 큰 틀의 기본 원칙들과 타임테이블 등 담대한 합의를 담아 역사적인 빅딜 합의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섯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첫만남을 역사적인 과정의 시작으로 삼아왔는데 세부사항을 논의할 후속 협상들과 2차 정상회담 일정까지 내놓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동시에 회담을 이어가길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후속 회담 일정 까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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