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행인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
오클라호마 시티 경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루이스 그릴 앤 바’(Louie’s Grill&Bar) 식당에서 중부시간으로 어제(24일) 저녁 6시 30분쯤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이 레스토랑에서 3명을 폭행하고 현장에서 달아나다 권총을 소지한 행인에게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한 용의자는 28살의 알렉산더 틸그맨이며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사건으로 부상당한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35살 카를로스 나자리오와 39살의 브라이언 위틀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가 소총협회는 이 사건에 대해 총기 사용의 올바른 예라며 범죄 발생시 총기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편, 메리 폴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2주전, 오클라호마 주민은 허가없이 총기를 소지해 다니면 안된다는 법안에 서명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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