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하비 와인스틴 결국 경찰서 찾아 자수, 성폭행 혐의로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25.2018 06:30 AM 수정 05.25.2018 09:36 AM 조회 6,123
​미투 캠페인을 촉발시킨 장본인인 헐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결국 뉴욕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하비 와인스틴은 오늘 아침 스스로 뉴욕 맨하튼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SUV에서 내린 와인스틴은 오른손에 책 3권 정도를 든 채 천천히 경찰서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당시 경찰서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와인스틴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뉴욕경찰은 여성 두 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행위, 성학대를 한 혐 혐의 등으로 와인스틴을 체포했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온 와인스틴의 두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있었고, 수갑을 찬 채 법원으로 향하던 와인스틴은 억지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와인스틴은 작년 10월 성추문이 불거진 이후 그 어떤 성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해왔지만,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