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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객 최다.. ‘개스값도 최고’

문지혜 기자 입력 05.24.2018 04:37 PM 수정 05.24.2018 04:49 PM 조회 2,708
[앵커멘트]

내일(25일)부터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는 사상 최대 인원이 여행길에 오릅니다.

과반 이상은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데요.

동시에 LA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국 1위를 기록하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들의 수가 지난 2005년 당시 최고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는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는 519만여명, 남가주에서만 321만여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제프리 스프링 AAA대변인은 고용시장 호조와 GDP 성장 등의 요인 덕분에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을 계획한 주민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여행객의 83%가 차량을 이용한 ‘로드 트립’을 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남가주 일대 개스값은 전국 1위를 기록하고있습니다.

LA지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달러 7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센트 높았습니다.

이는 하와이보다도 비싸고 3위인 워싱턴 주와 비교하면 30센트나 차이가 납니다.

스프링 대변인은 개솔린 도매가가 5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10일 주춤했지만, 여전히 운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속도가 65마일인 고속도로에서 70마일을 유지할 경우 65마일로 달릴 때 보다 연비를 9%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가장 막히는 시간대는 내일(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입니다.

도로별로 보면 101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이 47%,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이 43%, 40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이 35% 정도 평소보다 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보일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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