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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우편투표 용지 왔다 ‘NO’ 마크하세요!

이황 기자 입력 05.23.2018 04:37 PM 수정 05.23.2018 05:35 PM 조회 3,363
우편투표를 돕는 곳에는 하루에도
수 십, 수 백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LA 한인회)
[앵커멘트]

LA 한인타운 내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지정을 결정하는 우편투표 용지가 각 가정마다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한 표로 이어지는 것이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여부를 저지할 수 있는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중요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타운 분할 여부를 결정짓는 우편투표 용지가 배송되고 있습니다.

노란 우편투표 용지에는 LA 한인타운 지역구 내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지정여부를 찬성하냐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바로 밑에는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지정 찬반 여부를 Yes 또는 No로 결정할 수 있는 원형 공간이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지역구 지정을 저지해야하는 만큼 유권자들은 반대를 뜻하는 ‘No’ 바로 옆 원형 공간에  검은색 또는 파란색 팬으로 칠하면됩니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

단, 마크 공간에 체크 또는 X 등으로 표시할 경우 무효 처리되는 만큼 반드시 원형 공간을 검은색 또는 파란색으로 메워야 합니다.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은  우편투표 용지를 지참해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6가와 호바트에 위치한‘한인타운 주민의회 구역축소 반대운동 사무실’로 방문하면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프 리 사무국장은 우편투표 용지와 관련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의문점은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등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LA 한인타운 분할을 결정짓는 우편투표가 시작된 지 20여 일이나 지났지만 투표 참여는 상당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LA 시 선거국에 따르면 어제(22일)까지 접수된 관련 우편투표 신청 건 수는 3천 814건에 불과합니다.

<녹취 _ LA 시 선거국>

방준영 한미연합회 KAC 사무국장은 타 커뮤니티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저력은 물론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번 투표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방준영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우편투표 마감까지 3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가 LA 한인타운 분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우편투표 마감일과 현장 투표일이 다가오면서투표를 돕는 한인단체들은 일 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LA 한인회(323 – 732 – 0192)와한미연합회(213 – 365 – 5999), 6가와 호바트에 위치한‘한인타운 주민의회 구역축소 반대운동 사무실’ 등에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하면됩니다.

단 1시간이라도 한인들의 자발적인 봉사가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저지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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