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한인타운 아파트서 한인여성 강도 피해

박수정 기자 입력 05.22.2018 05:14 PM 수정 05.22.2018 05:48 PM 조회 7,064
[앵커멘트]

어제(21일) LA한인타운에서 60대 한인여성이 2인조 강도에게 가방을 강탈 당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 대응하다 부상당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21일)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LAPD에 따르면 LA한인타운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60살의 한인 여성 김모씨는 어제 저녁 6시쯤,  9가와 그래머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귀가 중이었습니다.

이때 아파트 게이트 안으로 진입한 김씨에게 2명의 흑인 강도가 갑자기 나타나   가방을 가로채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당시 김씨의 가방에는 430달러의 현금과 신용카드 그리고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명의 흑인 용의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체포를 위해 조사 중입니다.

<녹취_ 토니 임 LAPD 경찰_ 용의자 2명은 흑인이며 20대 초반의 5피트 7인치 160파운드로 추정됩니다>

이어 경찰은 대부분 강도들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이 현금소지를 많이 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 범죄 타겟이 되기 쉽다며 혼자 귀가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_토니임 경찰_ 대부분 아시아인들을 타겟을 하고 또 여성분들은 더 타겟이 되고있어요 그러니 꼭 혼자 귀가하신다면 주의하셔야해요>

이어 만약 강도를 만나게 된다면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대응하지 말것을 권고했습니다.

<녹취2_토니 임 경찰_ 만약에 강도를 당하게 된다면 귀중품이 든 가방이라할지라도 절대 저항하지말고 내어주세요.>

올림픽경찰서 범죄 통계에 따르면 LA한인타운 내 강도사건 은 올해 부터 현재까지 20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올림픽 경찰서는 LA한인타운 치안강화를 위해 순찰력을 늘리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범죄율은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