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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 인수 합병

이황 기자 입력 05.21.2018 02:29 PM 수정 05.21.2018 03:14 PM 조회 3,824
한미은행이 텍사스의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와 합병을 합의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한미은행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오늘(21일)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와 합병하고 텍사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입니다.

<녹취 _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

이번 합병 규모는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의 주당 28달러 65센트를 기록한 지난 18일 기준에 따라 7천 670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의 주주들은 계약 조건에 따라 보통주의 80%를 주식,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상받게된다.

즉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의 주주들은 한미의 보통주 0.1961, 또는 현금으로 주당 5달러 74센트를 보상받게되는 것이다. 

텍사스 휴스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사우스 웨스턴 네셔널 뱅크는 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있는 로컬 은행이다.

지난 3월 31일 현재 사우스 웨스턴 네셔널 뱅크의 총 자산은 4억 천 100만달러, 대출 2억 6천 100만달러, 예금 규모는 3억 4천 700만 달러다.

이에 따라 합병이 완료될 경우 한미은행의 총 자산은 57억 달러, 대출과 예금은 각각 47억달러에 육박하게된다.

즉 한미은행이 합병을 완료할 경우 오스틴과 달라스 지역 아시안 은행들 가운데 예금 규모 1위 휴스턴 지역에서는 2위를 기록하게된다.

한미은행은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와 합의에 성공할 경우 중국과 베트남 커뮤니티 등 아시안 밀집이 높은 텍사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이 증가해 중부 시장 공략의 발판을 공고히 할 수 있게된다는 설명이다.

<녹취 _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

또 재정 건전성이 높아지면서 한미뱅크의 주당 순이익 역시 증가해 고객들의 이익 역시 증가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과 사우스웨스턴 네셔널 뱅크의 합병은 오는 3분기말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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