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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중국, 2020년 이후 타이완 침공 가능성"

박현경 기자 입력 05.21.2018 04:46 AM 조회 1,656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2020년 이후 타이완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타이완 연합보와 미국의소리 방송은 싱크탱크 '제네바 안전정책' 소속 제임스 파넬 연구원이 연방하원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미 7함대 정보처 간부 출신인 파넬은 "2020에서 2030년까지 10년은 '걱정되는 10년'으로, 중국이 타이완에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는 기간" 이라며 중국이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통일을 완성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타이완 점령에 이은 중국의 최종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파넬은 주장했다.

리처드 피셔 국제평가전략센터 선임연구원도 중국군이 이르면 2020년 중반 타이완에 대해 무력행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피셔 연구원은 "미국이 타이완에 공중급유기를 제공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이 타이완 점령 후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배치해 타이완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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