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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총기참사에 전국이 부글부글 .. 등교거부까지

이황 기자 입력 05.20.2018 06:05 AM 수정 05.20.2018 07:21 AM 조회 1,943
교육현장에서 총기참사 사건이 불거지자 전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부실한 규제로 참극이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연방 정치권과 주 정부의 '철옹성' 같은 총기 옹호정책이 좀처럼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사회 저변에서 절망과 분노,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한데 뒤엉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낸 안 덩컨은 트위터를 통해 등교거부까지 거론했다.

한 전직 교육부 관리가 선출된 관리들이 총기규제 법률을 가결할 때까지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서는 안 된다고 트윗하자 우리 가족은 동참한다며 지지를 보낸 것이다. 

덩컨 전 장관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도발하려고 내놓은 아이디어이지만 총기규제를 강화하려면 등교거부와 같은 공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극단적 제안이 거론된 것은 텍사스 주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난사로 10명을 살해한 뒤에 나왔다.

되풀이되는 총기참사에 근본적 처방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강력한 저항이 있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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