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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바이올린 강사 아동 성추행 혐의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17.2018 06:47 AM 수정 05.17.2018 11:44 AM 조회 20,667
어바인 지역에서 30대 한인 바이올린 강사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 55분쯤 올해 32살 피터 권을 그의 집 앞에서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레슨을 해온 권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자신의 학생이던 소녀에게 성추행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녀가 처음 성추행 피해를 당한 나이는 불과 8살이였다.

이후 이 피해소녀가 커서 지난달 어바인 경찰을 직접 찾아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권씨는 14살 이하를 대상으로 한 음란행위와 10살 이하 아동에게 손가락을 삽입한 행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한 권씨는 어바인 지역에서 ‘Peter Kwon’s String Studio’를 차려 바이올린 레슨을 해왔다.

이 밖에도 어바인의 Vienna Music Institute와 샌타에나에 위치한 Orange County School of Arts에서도 권씨는 바이올린을 가르쳐왔다.

경찰은 권씨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어바인 경찰서, 949-724-74244 또는 이메일jrenshaw@cityofirvine.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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