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커뮤니티, LA한인타운 노숙자 쉘터 반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6/2018 17: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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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벤 박 후보(상단)와 호세 후안 구티에레스(하단)의 모습.

[앵커멘트]

 

LA시 정부의 일방적인 타운내 노숙자 쉘터 건립과 관련해

한인들의 반발이 커지고있는 가운데

라티노 커뮤니티까지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라티노 단체들은 공청회, 타운홀미팅 등을 통한

적절한 쉘터 부지 선정을 요구하면서

한인단체들과 손을 잡고 시위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내 노숙자 이머전시 쉘터 건립을 강행하는

LA시 정부에 대한 한인들의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라티노 커뮤니티가 지원군을 자처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 선거에 출마한 벤 박 후보와

전국 25개 지부를 둔 Full Rights for Immigration Coalition,

250명 이상의 주민들이 소속된

Coalition to Protect Lincoln Heights 등 라티노 단체들은 오늘(16일)

버몬트 공영주차장 부지(682 S Vermont Ave)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시 정부 측에 ‘공정한 의견 수렴 절차’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Coalition to Protect Lincoln Heights 소속 존 페르난데즈 박사_

“Coalition to Protect Lincoln Heights는 한인 커뮤니티를 돕겠습니다.

그리고 공청회 없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노숙자 쉘터는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이들은 링컨 하이츠도 현재 비슷한 문제를 겪고있다면서

오는 19일 오후 4시로 예정된

버몬트 애비뉴 대행진에도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민자들을 위해 ‘피난처 도시’를 선언한 LA시 정부가

4.29 폭동때와 마찬가지로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를 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Full Rights for Immigration Coalition 소속 호세 후안 구티에레스_

“우리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LA시의 모든 유권자들을 대변하길 바랍니다.

LA시 정부는 10지구내 주요 커뮤니티인 한인과 라티노에게

(노숙자 쉘터 선정에 있어) 그 어떤 아웃리치도 없었습니다.”>

 

능통한 스패니쉬로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던 벤 박 후보는

해당 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인구 중 80%는 라티노라면서

이는 더 이상 한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

타인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벤 박 후보_ “지난 12일 집회에서 만난 라티노분들이

한인들이 저소득층 아파트에 반대하고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사실을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인단체들은 타운을 포함한 10지구내 모든 시 소유 부지를 살펴보고

적절한 의사소통을 통해

최종 부지를 선정할 것을 주장하고있으며,

최대 규모의 집회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윌셔 블러바드와 8가 사이 버몬트 애비뉴의 차량진입을 통제한채

2시간 정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라티노 커뮤니티가 동참하는

이번주 노숙자 쉘터 건립 반대 집회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윌셔와 버몬트 교차로에서 진행됩니다.

 

이에따라 윌셔 블러바드부터 8가까지

버몬트 애비뉴의 차량 진입이 통제됩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