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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내일 판문점서 개최

박현경 기자 입력 05.15.2018 05:04 AM 조회 1,719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이 채택한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내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남과 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회담에 나선다.

앞서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회담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왔다.

내일 회담에서 남북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 철도 연결, 오는 8월 예정된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사 당국 회담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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