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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인 59명 사망

박현경 기자 입력 05.15.2018 04:46 AM 조회 1,084
이스라엘군의 유혈진압에 따른 팔레스타인 시위대 사망자 수가 59명으로 늘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치 당국은 어제(14일)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데 항의하는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격 등으로 사망한 사람이 5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치 당국 관계자는 16살 이하 어린이 8명이 사망자에 포함됐고, 유아 한 명은 최루가스를 마신 뒤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2천7백70여 명에 이르고 대부분 총상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과 가자지구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 교전규칙에 따라 분리장벽에 접근하는 시위대에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14일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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