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캘리포니아주와 한국간의 운전면허상호인정프로그램 SB1360이 어제(24일) 열린 첫 공청회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습니다.
특히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가 외국과 첫 협약을 맺는 사안이라 더 주목되는데요.
법안을 발의한 폴탄티노 상원의원은 앞으로 남은 주의회 절차를 거쳐 내년 초 법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주와 한국간의 운전면허상호인정 프로그램 SB1360이 실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어제(24일) 세크라멘토 주상원 교통,주택위원회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서 찬성 10표, 반대 1표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통과한 것입니다.
앤소니 폴탄티노 주상원의원은 첫 공청회에 LA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와 문지혜 영사가 함께 참석해 한인들의 지지의사를 전달하고 법안의 필요성을 제진했습니다.
LA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 입니다.
<녹취_황인상 부총영사_ 공청회를 통해 SB1360 법안의 효율성과 한인들이 얼마나 이 법안을 원하는지 설명하고 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폴탄티노 상원의원과 황 부총영사는 공청회에서 운전면허상호인정 법안이 캘리포니아주와 한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_황인상 부총영사_ 캘리포니아주 경제에 도움이 되고 비즈니스 활성화와 DMV 업무의 시간이 절약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와 외국간의 첫 협약이라는 정치적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공청회가 열리기 전 운전면허상호인정법안을 지지하는 LA총영사관을 포함해 한인사회 주류단체들과 개인들의 지지의사 표명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폴탄티노 주상원의원 이벳 김 보좌관 입니다.
<녹취_이벳 김 보좌관_ 21개의 한인단체와 30여명의 개인 지지자들이 의사를 표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운전면허상호인정 법안 통과를 위한 첫 공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은 만큼 폴탄티노 주상원의원은 내년 초 실용화를 목표로 법안 최종 통과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첫 공청회가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는 주상원의 재무위원회와 전체회의의 표결을 통해 상원에서 법안이 1차적으로 완성됩니다.
그 다음 주하원의 교통위원회 심의와 재무위원회 그리고 전체 표결을 거친 뒤 다시 주 상원의 전체 표결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지사의 서명까지 최종 승인되면 캘리포니아와 한국간의 운전면허상호인정협약이 체결돼 장기간 이주하는 한인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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