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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유색인종만 사용 가능” 가짜 쿠폰 등장

문지혜 기자 입력 04.19.2018 10:34 AM 조회 5,024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유색인종에게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가짜 쿠폰까지 확산되고있다.

가짜 스타벅스 쿠폰은 ‘죄송합니다’(We’re sorry), ‘최고의 대화는 커피잔에서 시작된다’(The best dialogue starts over a cup of coffee.) 등의 문구와 함께 흑인 또는 유색인종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바리스타에게 할인코드 1488이나 QR코드를 제시하라는 유언비어도 나돌고있다.

해당 가짜 쿠폰은 인터넷 커뮤니티 ‘4chan’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흑인 남성 2명이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스타벅스 측은 다음달(5월) 29일 전국 8천여곳의 매장 문을 닫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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