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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택 가격, 거래량' 지난 10년 통틀어 최고

박수정 기자 입력 04.18.2018 04:50 PM 수정 04.18.2018 08:50 PM 조회 3,278
[엥커멘트]

지난 3월, 남가주 지역의 주택 가격과 거래량이 지난 10년을 통틀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매물 부족 현상으로 주택구입 경쟁이 더 치열해졌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의 평균 주택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10 년을  통틀어 현재  남가주지역의  주택 매매가는 최고 수준입니다.

남가주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동안 8.9% 증가해 평균 56만 4천 83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남가주 지역의 지속되는 매물 가뭄 현상으로 주택구입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드림부동산 케네스 정 대표입니다.

<녹취_드림부동산 케네스 정 대표_ 특히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매물이 부족해 경쟁이 심해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요>

지난 3월, LA 카운티의 주택 매매가는  13.6 %가 올라  52만 8천 980 달러 였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58 개 카운티 중 7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오렌지카운티 주택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8.5 % 상승한  82만 4천 45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남가주 지역 중 주택가격이 가장 저렴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지난 2007 년 8 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남가주 전체 부동산 거래량도  1년전보다 1.6% 올랐는데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매물이 부족 현상으로 각각 5.9%,  5.7 %정도 하락해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남가주 주택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뉴욕 등 타 도시들에 비해 주택가격이 저평가 돼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남가주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주택 매물은 턱없이 부족해 이같이 주택가격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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