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이번 사고로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전국 항공기 사고로는 지난2009년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했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은 승객 중 7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진데이어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승객 14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737 여객기는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여객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서 작동을 멈췄다.

엔진 파편이 튀면서 창문이 깨졌으며 깨진 창문 때문에 기내 기압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NBC 에 따르면 비행기 동체에서는 구멍이 발견됐다

비행기는 필라델피아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연방항공청FA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