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대낮에 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도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6/2018 16:39:57 | 수정 04/16/2018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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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CCTV에 찍힌 차량 절도 용의자들의 모습. (사진 = 청취자 제보)

[앵커멘트]

 

최근 대낮에 LA한인타운 아파트, 콘도 주차장에서

차량 물품 절도를 넘어

‘차량 도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있습니다.

 

경찰은 순찰차가 지하 주차장까지 감시할 수 없다면서

아파트, 콘도 등 건물 안에서

낯설거나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9가와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강모씨 부부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던

2017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강씨_ “지하 주차장에 와이프가 운전하고 들어와서

주차를 해놓고 올라오는데

히스패닉계 남녀가 보이더래요.

그러려니하고 올라왔었는데.. (제가) 저녁 7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는데 보니까 집사람 차가 없어요.”>

 

강씨는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에

히스패닉계 남녀가 출입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씨_ “히스패닉 애들이 우리 혼다 어코드 차를 뒤로 빼서

돌려서 나가는거까지 동영상에 나오더라고요.”>

 

CCTV영상 속에서 회색 상의를 입고

배낭을 멘 히스패닉계 남녀는

손쉽게 강씨의 차량에 탑승해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강씨의 지인 역시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 11일

LA한인타운에서 스포츠카를 도난당했습니다.

 

이처럼 타운내 차량 도난 사건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잇따라 발생하고있는 가운데

경찰 역시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LAPD는 순찰차가 건물내 지하 주차장까지 감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파트, 콘도 안에서 낯설거나 수상한 사람을 목격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APD_ 경찰은 지나가면서 지하 주차장을 못봐요.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차타고 나가서 911부르세요.

이상한 사람이 쫓아와서 이 아파트에 들어갔다.

어떤 옷을 입었다. 그러면 경찰이

(수상한 사람이) 친구를 보러왔는지, 

여기 사는 사람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