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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코미, 뮬러, 성추문 등 사방이 적대전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16.2018 03:02 AM 수정 04.16.2018 05:16 AM 조회 4,891
시리아 공격후 논란가중, 스캔들 덮기용 까지 의심

코미, 뮬러와 사활 건 전면전, 성추문 입막기 수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공격으로 국제사회를 반분시키는 동시에 내부에서는 스캔들 덮기 국면전환용이라는 의심까지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 스캔들과 성추문에 휩싸여 있는데다가 전격 해고했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폭로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와도 전면전을 치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폭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의 수사, 성추문 스캔들을 비롯해 사방이 적대전선인 상황에 포위돼 있어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밤 단행한 시리아공습에 대해 "완벽하게 실행된 공격이다. 임무 완수!"라고 자평했으나 시리아미군철수에서 공습통첩으로 180도 바꾸더니 나흘간 주춤, 공습 강행으로 오락가락해 혼란과 논란을 가중시켰고 러시아,이란과의 충돌에 따른 세계대전 비화 위험까지 경고받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의 시리아 군사공격은 각종 스캔들을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 술수 아니냐는 의심까지 CNN 등 일부 언론들은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내통의혹을 수사하다가 전격 해고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회고록을 출간한데 이어 ABC와의 첫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모스크바 매춘부 음란파티 주장을 언급하며 “멜라 니아가 알면 큰일 나니 그런 일이 없다고 증명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는 미스 유니버스 모스크바대회 당시 러시아 매춘부들을 호텔로 불러들여 난잡한 행동을 벌였 으며 러시아 당국이 이를 녹화해 약점으로 잡고 있다고 영국정보원 출신이 폭로한 바 있다

코미 전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타고난 거짓말쟁이이자 충성만 강요하는 마피아 보스같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의 첫 인터뷰가 전역에 방송되기 직전 트윗을 잇따라 올려 '역겨운 인간', '역사상 최악의 FBI 국장', '믿을 수 없는 사람' 등으로 맹폭을 가하고 코미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민들은 누구를 더 믿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32%, 코미 48%로 코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맥두걸 에게 성관계를 발설하지 말라는 대가로 거액을 지급한 성추문에 휩싸여 있으며 FBI는 트럼프의 사생활 을 낱낱이 알고 있을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FBI 뒤에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트럼프 일가의 러시아 검은 거래, 나아가 트럼프 캠프의 내통의혹을 수사하며 턱밑까지 조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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