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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에어비앤비 임대 일수 ‘120일’로 제한할듯

문지혜 기자 입력 04.11.2018 09:45 AM 조회 3,091
전국에서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LA가 2년 넘게 이어온 공방 끝에 관련 규제안을 마련하는 데 진척을 보이고있다.

LA시의회 산하 도시계획·토지이용위원회(Planning and Land Use Management Committee)는 어제(10일) 에어비앤비의 연 가능 임대 일수를 120일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승인했다.

당초 시의회 측은 에어비앤비의 임대 일수를 연간 180일로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에게 고객들을 빼앗기고있는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일을 90일로 대폭 줄여야한다고 반박했고, 결국 120일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도시계획·토지이용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해당 조례안은 주택위원회(Housing committee)를 거쳐 LA시의회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게됐다.

한편, LA시는 에어비앤비로부터 매년 3천 9백만 달러에 달하는 세수를 거둬들이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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