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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일대 폭우..뉴홀 3.9인치, 산간지대 6.5인치 강우량 기록

박현경 기자 입력 03.23.2018 07:56 AM 수정 03.23.2018 08:02 AM 조회 3,822
오늘 아침 남가주 일대 비는 대부분 멈췄다.

하지만 남가주 올시즌 가장 강력한 폭풍우라고 예보됐었고, 실제로 비가 많이 내렸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부터 산타클라리타 인근 뉴홀 지역에는 3.9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말리부 인근도 2인치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LA카운티 밸리 일대에는 1.5인치~4인치 그리고 해안가에는 1.5인치~2인치의 강우량을 각각 보였다.

그리고 LA다운타운에는 1.15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샌가브리엘 산간지대와 벤추라 카운티에는 무려 6.5인치의 폭우가 쏟아졌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겨울 우기 중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다.

폭우가 쏟아지며 LA지역 산불 피해지역에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었지만 다행히 산사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선밸리 지역의 라 투나 캐년 로드 인근 한 언덕에 커다란 넓이의 흙이 무너져 내리며 움푹 패였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오늘 새벽까지 이슬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도로가 젖어 미끄럽기 때문에 출근길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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