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소도시에서 오늘 무장괴한이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여 3명의 시민을 살해하고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AP통신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남프랑스 트레브에서 현지시간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LA시간 오늘 새벽 3시 15분쯤 총기를 든 괴한이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슈퍼마켓에 난입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괴한은 인질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 IS에 충성한다면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극을 벌이던 중 다른 3명의 시민이 괴한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진압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 끝에 괴한은 사살됐고 경찰 2명이 다쳤다.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되기에 앞서 괴한은 인근 카르카손에서 1명의 시민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경찰 1명을 다치게 한뒤 차량을 강탈해 달아났다.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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