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전쟁이 본격화될 경우 미국, 한국, 타이완 세 나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JP모건 자산 운용 소속 한나 앤더슨 연구원은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 제품의 글로벌 공급 사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한국, 타이완 기업들이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중국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원자재, 중간재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 한국, 타이완에서 생산되고 있다.
앤더슨 연구원은 미국은 생산자-소비자 물가가 높아질 수 있으며, 중국의 경우에도 수출은 매우 중요하지만 최근 들어 수출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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